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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여행]7박9일 유럽여행/8일째/ 샹제리제 브리오쉐 파리 코인라커 시테섬 노틀담성당 사랑의다리 퐁네프 예술의다리 피에르 에르메 Pierre Herme 샤를드골공항 중국국제항공 기내식 본문

여행/파리 - 프랑스

[프랑스/파리여행]7박9일 유럽여행/8일째/ 샹제리제 브리오쉐 파리 코인라커 시테섬 노틀담성당 사랑의다리 퐁네프 예술의다리 피에르 에르메 Pierre Herme 샤를드골공항 중국국제항공 기내식

웃쑨이 2014. 5. 5. 19:21

4월 12일

오늘은 11시에 체크아웃하고, 오후 8시에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돌아가야 하는 날이었다.
또 친구 한명은 1시 비행기라 일찍 나가야 해서,
같이 일찍 아침 먹고 나가기 위해 준비했다.


오늘은 샹제리제 거리에 있는 브리오쉐에 가서 아침을 먹었다.
요플레랑, 케익이랑, 바게트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여기도 케익이 정말 맛있었다.


한 친구를 보내고,,ㅠ_ㅠ


남은 친구와 나는 샹제리제 거리를 계속 걸어다녔다.
그리고 또 유명한 홍차집이 있어서 선물용 홍차 젤리를 사고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 짐을 맡기기 위해 파리 노드역으로 갔다.


사실, 비행기 시간이 8시 45분이어서, 그 전에 관광을 할때 짐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찾아보니 파리 노드역에 캐리어 맡아주는 곳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노드역 1층으로 올라와서, 플랫폼 1번쪽으로 가면 왼쪽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짐맡기는 코인라커가 있다.
제일 큰게 9.5유로고, 중 사이즈는 7.5유로인데,
우리는 제일 큰 라커에 우리 둘 캐리어를 모두 맡겼다.
그런데 여기 코인라커들이 out of service 인 것이 많아서, 여러개 해보다가 되는 것을 겨우 찾아서 했다.
우리는 12시쯤 가서 자리가 있었는데,, 운이 없으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라커 문을 닫고 돈을 넣으면(동전만 넣을 수 있음) 티켓이 나오는데,
그 티켓에 있는 번호를 나중에 저 라커에 누르면 저절로 문이 열린다.
그래서 티켓을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된다.


그리고 다시 cite 역으로 와서 노틀담 대성당을 구경했다.
노틀담 대성당은 앞도 멋있지만, 그 뒤쪽의 풍경도 정말 멋있었다.


대성당 가까이 가면, 이렇게 사람들이 조각되어 있다.
저기 아래에 조각된 네명 중, 세번째 사람이 얼굴이 없고,
손으로 자기 얼굴을 들고 있는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했는데 까먹었네...


노틀담 성당 뒤쪽의 공원에서 본 풍경!


그리고 뒤로 돌아 사랑의 다리쪽으로 걸어갔다.
사랑의 다리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물쇠를 달아 놓았다.
밤에 멀리서 보면, 이 자물쇠 들이 반짝 반짝 빛나서 아주 예쁘다고 했는데, 나는 밤에는 보지 못했다.


사랑의 다리 너머로 보이는 노틀담 성당


시테섬 주변을 따라서 걷는 중 본 노틀담 성당의 옆면.
노틀담 성당은 정면보다 옆모습과 뒷모습이 더 이쁜 것 같다.


퐁네프다리!


퐁네프 다리 주변에는 이렇게 그림을 그려서 파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분의 그림이 내가 좋아하는 수채화 스타일이라서 찍어놨다.
한국에 와서 참고해서 그려보려고 ㅎㅎ


그리고 퐁네프 다리를 건너서 쭉 또 강을 따라 걷다가 예술의 다리로 갔다.
예술의 다리에서는 원래 화가들이 그림을 많이 그리고 있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그림그리는 사람은 없고, 그림 파는 사람들과 관광객 밖에 없었다.
여기도 사랑의 다리처럼 자물쇠도 엄청 많이 걸려 있었다.


그리고 또 쭈욱 걸어 Pierre Herme를 맛보기 위해 왔다.
가게 밖으로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기다려서 드려가야 했다.
초콜릿, 케익, 마카롱들이 정말 예뻣다.


우왕 예쁘다 ㅠㅠㅠ


우리는 여기서 밀푀유와 마카롱을 4개 사서 나왔다.
안에는 딱히 먹을데가 없어서, 앞에 있는 룩셈부르크 박물관 앞 광장으로 갔다.


룩셈부르크 박물관 광장의 벤치에 앉아서 밀푀유와 마카롱 맛을 봤다.


밀푀유와 마카롱 ㅠㅠ 맛있었다.
나는 원래 마카롱을 한국에서 그렇게 좋아하던 편은 아니었는데
여기 마카롱은 그렇게 달지도 않고 엄청 부드러워서 좋았다.
밀푀유도 맛있었는데, 너무 커서 그런지 계속 먹다보니 나중에는 조금 느끼했다.



아 이쁜 마카롱 ㅠㅠ


광장에 앉아서 먹고 얘기하다 보니 벌써 공항에 가야할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모노프릭스에 가서 남은 돈을 다써서 먹을걸 사고,
노드역에 들려서 짐을 찾고 샤를드골 공항으로 갔다.
파리 노드역에서 샤를드골 공항 가는 방법으로 우리는 RER B를 타고 갔는데,
RER B 승강장을 가는 순간, 갑자기 주변 분위기가 정말 바뀌는 것을 느꼈다.
뭔가,,, 집시들도 많은 것 같고... 주변에 무서운 분위기의 사람들이 많았다.
친구랑 내가 서있는데 옆에와서 대놓고 웃으면서 손가락질하고
계속 니하오 니하오 하면서 비웃고,,, ㅠㅠㅠ 엄청 무서웠다.
그리고 RER 타고 갈수록 뭔가 바깥 풍경도 엄청 바뀌었다...
내가 알던 파리가 아니라 엄청 낙서가 많고, 조금 지저분하고, 범죄 사건이 많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
너무 무서웠다ㅠㅠ 그난마 친구랑 있었으니 다행이었지 혼자였음 정말 무서웠을 듯.
샤를드골 공항 면세점은 아주 작아서 별로 구경할 것은 없었다.


비행기 안에서 자다 일어났는데 노을 지는게 예뻐서 사진찍음!


중국 국제항공의 기내식에선 무조건 누들이 아니라 라이스를 선택해야한다!!!
누들은 친구가 선택했던 건데 진짜 맛없었음.


저게 치킨 앤 라이스인데 저 치킨과 크림 소스는 꽤 먹을만했다.


두번째로 나온 기내식은 오므라이스.
저 오므라이스는 정말 그냥 계란...이었다.


오므라이스 먹고 배고파서 컵누들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컵라면 국물 먹으니 왠지 배가 가득 차는 것 같고 정말 행복했다...ㅠㅠ
역시 한국인은 국물이 필요해ㅠㅠㅠㅠㅠㅠㅠ
컵라면 짱ㅋㅋㅋ

북경 공항에서 경유하고 한국 김포 국제공항에 도착함.
휴.. 너무 피곤해서 앞으로 경유는 못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