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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여행]7박9일 유럽여행/7일째/ 퐁텐블로성 폼드팡 Pomme de Pain 루브르 박물관 라뒤레 샹제리제 르노 자동차 전시 레스토랑 본문
[프랑스/파리여행]7박9일 유럽여행/7일째/ 퐁텐블로성 폼드팡 Pomme de Pain 루브르 박물관 라뒤레 샹제리제 르노 자동차 전시 레스토랑
웃쑨이 2014. 5. 5. 18:364월 11일
그동안 너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움직이다보니 일찍 피로해지는 것 같아
오늘은 조금 느즈막히 일어나서 준비했다.
부지런한 한 친구는
우리보다 일찍 일어나서 미리 돌아다니다 들어왔는데
이렇게 라뒤레를 사서 들어왔다!!
라뒤레의 밀푀유와 이름 까먹은... 딸기...큰 마카롱 같은거!!
저 밀푀유는 약간 느끼했고, 저 딸기 디저트는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얼른 준비해서 나갔다.
오늘은 파리 근교에 있는 퐁텐블로성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점심을 싸가서 퐁텐블로성 공원에서 먹기로했다.
그래서 숙소 주변에 있는 Pomme de Pain(폼드팡)에 가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샀다.
퐁텐블로성 가는법은,
일단 파리 리옹역(Lyon)으로 가서 Transilian을 타고, 세 정거장 가면 퐁텐블로 역이 나온다.
거기서 내려서 버스 플랫폼이 여러개 모여있는 곳에 가서
2번 플랫폼에서 버스 1번을 타면 종점이 Chateau 역인데,
Chateau역에서 내리면 바로 퐁텐블로 성이다.
(1번 플랫폼이 아니라 2번 플랫폼으로 오는 Chateau 행 1번 버스를 타야함!)
나는 나비고를 이용해서, 지하철, 기차, 퐁텐블로로 가는 버스까지 모두 나비고만 찍으면 됐기 때문에 편하게 갔으나,
나비고를 이용하지 않고, 따로 이용권을 사용하는 경우는 지하철 따로, 기차 따로, 또 근교의 버스 표 따로 모두 구매해서 가야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기차에선 따로 표검사를 안하긴 했다...
직접 나비고를 플랫폼에 찍고 타는거였는데 너무 허술했음...
가는데는 거의 1시간 넘게 걸렸던 것 같다.
기차가 2층 기차여서 우리는 풍경을 더 잘 보기 위해 2층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3정거장 가면 Fontainebleau Avon 퐁텐블로 역이 나온다!
퐁텐블로 기차역 모습
퐁텐블로 기차역에서 역 information 쪽이 아니라 반대쪽으로 나오면
버스 플랫폼이 여러개 있는 곳이 있다.
거기서 2번 플랫폼에서 1번 버스를 타고 Chateau 역에 내리면,
퐁텐블로 성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다.
우리는 그걸 제대로 안보고 걸어가서 좀 돌아가서 뒤쪽 광장으로 먼저 들어갔는데,
표지판을 그대로 따라가면 바로 퐁텐블로 성 앞으로 갈 수 있다.
퐁텐블로성의 뒷모습과 공원 모습!
장시간 기차타고 버스타고 왔더니 너무 배가 고파서, 공원에서 바로 점심을 먹기로 결정!
폼드팽에서 산 베지테리언 바게트 샌드위치와, 베지테리언 샐러드를 먹었다.
나는 아보카드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둘다 만족스러웠다.
아보카도 정말 완죤 완죤 좋아 ㅠ_ㅠ
우리가 점심먹었던 벤치 바로 앞에 이런 분수가 있었다.
그 분수에는 백조도 이렇게 떠다니고 풍경이 예뻤다.
공원에서 나와서 퐁텐블로 성으로 가는 길에는 이런 호수가 있었다.
공원과 퐁텐블로성이 연결되는 문!
퐁텐블로성 정면이다.
겉으로 봤을 때는 규모가 그렇게 커보이진 않았다.
그런데 이쁘다 ㅠㅠ
베르사유엔 관광객이 너무너무 많아서 정신없고 막상 구경하기도 힘들다고 해서,
베르사유가 지어지기 전에 가장 대규모의 화려한 궁전이었다던 퐁텐블로 성으로 왔는데,
완전 대만족이었다!
정말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해서 조용하게 주변을 구경할 수 있었다.
내부도 정말 화려했고..
그리고 퐁텐블로성도 icom 카드로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icom 카드는 유럽 여행을 위한 무적 카드인듯....ㅠㅠ 짱좋다
이렇게 벽과 천장에 그림과 조각들이 엄청 디테일하게 장식되어있다.
성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사람이 없어서, 화려한 홀 안에서 이렇게 사진도 찍었다.
친구와 같이 ㅋㅋㅋ
교과서에 나오는 관람 자세 컨셉 사진
왕비의 서재였다고 한다.
왕비의 방!
엄청나게 화려했다.
구석구석 엄청나게 화려한 왕비의 방
반면 라폴레옹 방은 여왕 방처럼 화려하진 않았다.
그런데 저 침대의 길이를 보니, 나폴레옹이 키가 정말 작긴 작았나보구나 싶었다.
여긴 채플홀!
채플홀도 정말 아름다웠다.
루브르의 나폴레옹 대관식에 나오는 배경이 여기같았는데.. 아닌가..?
퐁텐블로 성에서 나와서 버스정류장 쪽으로 가면 이렇게 회전목마가 있다.
여기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면 다시 퐁텐블로 기차역으로 갈 수 있다.
퐁텐블로 갔다와서 바로 루브르 박물관으로 왔다.
역시나 루브르 박물관엔 정말 사람이 많았다.
아... 저 푸르른 하늘과 궁전의 모습 ㅠㅠ
정말 아름다웠다.
이건 루브르 박물관 내부에서 바같을 바라본 풍경이다.
정말 규모가 너무 크고 웅장해서, 하루를 꼬박 있어도 다 보기 힘들 것 같았다.
그리고 작품수도 너무너무 많아서, 루브르 박물관에서 오디오 가이드 없이 관람하기는
거의 불가능 할 것 같다.
5유로 이면 오디오 가이드를 빌릴 수 있는데(한국어로도 나옴),
오디오 가이드에는 여러 코스별로 전시를 할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우리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주요 작품 위주로 보는 코스를 선택했다.
그런데도 처음에 저 오디오 가이드를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한참 헤맸다...
닌텐도DS 사용법 익히느라 한 20분을 고생...ㅠㅠ
전시 보기와 오디오 가이드 사이에 주객 전도가 되었었음..
아 이 화려한 박물관 내부...
모나리자 앞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다.
사실 난 모나리자 보고는 별로 큰 감흥이 없었는데...
모나리자 자체가 그동안 하도 구설수에 많이 오르면서 유명해진 작품이다 보니
내 눈으로 직접 보니 신기하긴 했다.
나는 이 작품이 좋았는데,
나폴레옹의 대관식!! 루브르 내의 작품들 중 두 번째로 큰 작품이기도 하고,
이 날 퐁텐블로성에 다녀와서 그런지, 더 감회가 새로웠다.
내가 보기엔 저 대관식이 이루어지는 곳이 채플홀 같았는데... 아닌가?ㅋㅋ
아무튼 이 작품은 마음에 들어서 엽서도 사왔다.
저녁때 나와서 유리피라미드 지하에서 ㅋㅋㅋ
남들 다 찍는 포즈로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내가 딱 피라미드 끝을 손으로 포인팅 하는데 바로 뒤에 아저씨도 그렇게 하고 있어서 손이 겹쳐서 나옴ㅋㅋ
사진 찍고나서 엄청 웃었다 ㅋㅋ
전시를 보고 나오니 조금씩 해가 어둑어둑 해지기 시작했다.
루브르 지하 쇼핑몰에 있는 마리아쥬 프레르(Mariage Freres)에 가서
주변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잔뜩 샀다.
홍차 쿠키랑 홍차 잼을 샀는데.. 쿠키는 직접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버스타러 걸어가는데 저렇게 해가 지고 있었다.
멀리 석양이 지는걸 보니 정말 아름다웠다.
아파트에 가기 위해 다시 샹제리제 거리에 갔다.
배가 고파서 So French!라고 쓰여있는, Reuno? 맞나,, Reuno 자동차 전시를 하고 있는 2층에 레스토랑에 들어왔다.
뭔가 자동차 전시장 위에 있는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굉장히 모던한 분위기였다.
칵테일 세개와 메뉴 세개를 시킴!
칵테일은 저 가운데 있는게 제일 맛있었다.
칵테일은 한잔에 14유로!
그리고 닭요리와, 육회와, 푸아그라를 시켰는데,
사실 여기는 맛이 그렇게 뛰어나진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맛이 없는것도 아니었지만..
특히 푸아그라는 내 입맛에는 안맞아서 조금 먹고 말았다.ㅠㅠ
메뉴 가격은 25유로 정도였다.
칵테일까지 다 계산해서 셋이서 먹어서 110유로? 넘게 나왔던 것 같다.
그리고 나가보니 벌써 바깥은 완전 어두워져있었다.
이날이 우리의 마지막날이었기 때문에, 선물을 사러 샹제리제 거리에 있는 약국에 갔다.
그래서 탈모 방지로 유명한 르네휘테르 샴푸와 바이오더마 립글로즈를 사고,
이브로쉐에 가서 아이크림과 수분크림들을 사고 아파트로 돌아왔다.
이브로쉐는 한국엔 없는 브랜드인데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은 화장품을 살 수 있는 것 같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