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 Soon :)

[영국/런던여행]7박9일 유럽여행/3일째(2)/ 피카딜리서커스 Queen's Theater 레미제라블 햄리스 Hamleys 캐스키드슨 포트넘앤매이슨 본문

여행/런던 - 영국

[영국/런던여행]7박9일 유럽여행/3일째(2)/ 피카딜리서커스 Queen's Theater 레미제라블 햄리스 Hamleys 캐스키드슨 포트넘앤매이슨

웃쑨이 2014. 4. 21. 23:27

4월 7일


프레타 망제르에서 배를 채우고 나와서,
바로 레미제라블 티켓 교환을 위해 Queen's Theater로 갔다.


레미제라블 전용 극장인 Queen's Theater!!!
극장 앞에만 갔는데도 벌써 막 가슴이 울렁울렁ㅋㅋㅋ 
빨리 보고싶어 죽는줄 알았당ㅋㅋㅋ


티켓 교환하고 앞에서 사진 한장 기념으로 남겼당 ㅋㅋㅋ
매표소 아저씨들이 웃기게 쳐다봤을듯 ㅋㅋㅋ
예약한 이름만 알면 티켓은 찾아주니깐, 예약확인서는 꼭 프린트해가지는 않아도 된다.


그리고 뮤지컬 시간 전까지 또 여러군데 돌아다니기 위해 피카딜리서커스에 왔음!!
어제 가고싶었으나, 문닫아서 못갔던 Hamleys에 가서 장난감 구경을 했다 ㅋㅋ
나는 장난감을 워낙 좋아해서 거의 여기서 2시간 정도 구경을 한 것 같다.


장난감만 무려 5층까지 판매를 하고 있는 햄리스!!!!
이곳은 바로 아이들의 천국인듯... 


위층에서 가운데쪽으로 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이렇게, 규모를 대강이나마 볼 수 있다.


레고 코너에서 레고 근위병들이랑 한컷 찍어주고 ㅋㅋㅋ
이거 찍는데 뒤에서 직원분이 계속 바람 불면서 장난쳤다...ㅋㅋ



햄리스에서 결국 저 오른쪽에 있는 플레이모빌 4577을 샀다. ㅋㅋㅋ
이건 런던에서만 파는 모델이라고 했다!
실물로 보는게 진짜 완전완전 귀여움 ㅋㅋㅋ


그리고 조금 걸어서 포트넘앤 매이슨으로 갔다.
여기는 여러가지 tea를 팔았는데.. 사실 나는 뭐가 좋은건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우와 종류많다~
하고 나왔다.


이것도 포트넘앤 매이슨에서 찍은 사진.


포트넘앤메이슨에서 나와서 원래 카페 잠깐 가서 쉬려고 했는데,
가는길에 캐스키드슨 매장이 보여서 바로 들어갔다.
원래 나는 이 브랜드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런던의 캐스키드슨 매장은 정말 예쁘게 잘 꾸며놨었다.
아기자기하고, 샤방샤방해서 갑자기 나의 소비욕을 마구마구 불러일으킴 ㅋㅋ


2층에서 본 1층 계산대 ㅋㅋㅋ 매장이 정말 이쁨 ㅠㅠ


결국 난 여기서, 같은 팀 과장님에게 드릴 아기용 턱받이 두개와 런던 기념 이쁜 엽서를 샀다.


그리고 시간이 다되어 레미제라블 극장으로 다시 이동!!!
나는 워낙 한국에서부터 레미제라블 광팬이었기 때문에,
레미제라블 만큼은 좋은 자리에서 보고싶어서,
1월에 비행기표 예매를 하면서 레미제라블 티켓도 좋은자리로 미리 예매를 했었다.
미리 예매한 티켓값은 1인당 69.5파운드!!
조금 비싸긴 했지만, 자리가 워낙 좋았고, 그만큼 감동도 컸기 때문에 충분히 지불할만하다.


이건 극장 내부


다 보고 나서 기념으로 한장 찍어 주고 ㅎㅎ


다시 지하철 타고 숙소로 가기위해
피카딜리서커스로 왔는데, 야경이 정말 이뻤다.
너무 늦어서 위험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주변에 극장이 많아, 나처럼 늦게까지 공연을 보고 나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보다 분위기가 위험하지도 않고, 안전하게 집에 올 수 있었다.

마침, 지하철 역안에서 공연하시는 분이, 바이올린으로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곡중 하나인
Castle on the cloud를 연주하고 계셔서 왠지 더 감동적이었다.


런던에서 제일 잘한 일을 꼽으라면,
바로 레미제라블을 관람한 일이다.
내가 갔을 때는, 판틴 역이 한국인 "전나영"이라는 분이었는데
왠지 한국인이 런던 오리지널 팀과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도 감회가 새로웠고,
배우 한명 한명이 연기와 노래를 정말 잘해서 뮤지컬에 대한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다.
뿐만 아니라, 전용 극장이어서 그런지, 연출도 정말 잘되어 있었고..
한국에서 레미제라블을 봤을 때도, 연출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런던 오리지널에 비해서는 아주 일부에 불과했다.
보면서 눈물도 나고 감동해서 눈 깜빡이는 시간조차 아까울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

드디어 내일이면 런던에서의 마지막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