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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런던여행]7박9일 유럽여행/2일째/ 피카딜리서커스 내셔널갤러리 고흐 해바라기 캠든마켓 포트레잇갤러리 애프터눈티 본문
런던에서의 두번째 날!
시차적응 못하고 2시간 자고 깨고 계속 뒤척이다가 6시 30분에 일어났다.
나는 이번 여행부터 "한복"을 입고 주요 관광지에서 사진 찍는 이벤트를 생각해왔기에
아침에 부랴부랴 한복을 입고 머리를 묶었다.
벼머리?? 라고 하는거 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저렇게 됐다^^..
아무튼 머리를 묶은 데에 큰 의의를 두고 배씨댕기를 하고 숙소를 나섰다.
이날부터는, city mapper라는 앱을 이용하여 가고싶은곳 찾아다녔는데
정말 이앱은 강추강추강추추!!!!!
런던과 파리에서 정말 유용하게 썼다.
내가 가고싶은 목적지를 입력하면, 거기까지 교통수단별로 루트별로
어떻게가야하는지, 얼마나 걸리는지 모두 나온다!
현재 위치는 좀 부정확하게 나와서, 맵에 나오는 길과 현재 내가 있는 곳의 길을 보고
직접 위치를 찾아가야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용해본 여행 지도 앱중에 최고였다!
내셔널 갤러리로 가기 위해 Piccadilly Circus 역에서 내림!
그런데 날씨가... 이날 엄청 춥고 계속 비가 오다 안오다 했다...
그래도 주변 건물들이 정말정말 예뻐서 바로 사진을 엄청 찍었다..
Piccadilly Circus를 가기 전에는 별로 기대 안하고... 그냥 번화가겠거니 하고 갔는데
웬걸, 건물들과 주변 경관이 정말 정갈한게 이쁘고 기품있어 보였다.
내가 가고 싶어하던 곳들이랑 다 가깝게 연결되어 있어서
결국 런던에서 제일 많이 갔던 곳이기도 하다.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한 10분정도? 걸으면 트라파갈 광장(Trafagar Square)이 나온다.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는 이 광장 바로 앞으로 연결되어 있다.
넬슨 기념탑 앞에서 한방 찍어주고,
바로 고개를 돌려 내셔널 갤러리로!!!
내셔널 갤러리 앞에서도 한복입고 한방!!
10시에 오픈이라 딱 맞춰서 갔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 가길 정말정말 잘한 것 같다.
이때도 사람들이 꽤 많았었는데,
다 보고 나올때 보니 광장에도 내셔널 갤러리 안에도, 밖에도 사람들이 정말정말 많았다.
런단은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지만, 오디오 가이드나 지도는 모두 몇파운드씩 내고 했어야 되는데,
나는 런던 오기 전에 "런던 미술관 산책"이라는 책을 읽고 왔기 때문에
책에 나온 작품 위주로 봐야지~ 하고 따로 빌리지 않았다.
런던 미술관 산책(저자/전원경, 출판사/시공아트)
이 책은, 런던 가기전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구매해서 비행기 안에서 읽었는데,
결론적으로는 굉장히 잘 산 책인 것 같다.
평소에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재밌게 읽어내려갈 수 있고,
미술관에 갔을 때, 이 책에 나왔던 작품들을 보니 좀 더 재밌게 작품을 즐길 수 있었다.
오디오 가이드도 같이 했으면 더 재밌었을 수도 있지만... 그건 다음기회에!!
https://www.facebook.com/thenationalgallery
내가 갔을 때,
마침 런던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한 고흐 해바라기(1888)와, 암스텔담 반고흐 뮤지엄의 고흐 해바라기(1889)를
함께 전시하고 있었다.
이 전시는 2014년 1월 25일부터 2014년 4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는데,
특별한 기회이니만큼, 내셔널 갤러리에 방문할 기회게 있다면 꼭 보고 오는게 좋을 것 같다.
다른 전시관이랑 다르게, 대기표를 받아서 줄서서 들어가야 한다!
각 해바라기 작의 엑스레이까지 찍어서, 작품 설명이 되어있다.
런던 미술관 산책에서 세인즈버리윙에 있는 작품 설명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세인즈버리 윙에 가서 작품도 좀 보고~
나와서 캠든 마켓에 가기 위해 88번을 타러 갔다.
마켓은 주말에 가야한대서 일부러 일요일에 바로 출발!!
런던에선 2층버스의 2층에 타고 주변 풍경을 보는것도 재밌다고 해서
일부러 버스의 2층으로 올라갔다.(사진은 저녁때 찍은 것)
그런데 버스 2층에 마침 맨 앞자리가 비어있어,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정말 관광 버스가 따로 없었다..ㅠㅠ 정말 감동적..
런던의 그 아름다운 거리를 2층에서 넓은 시야로 보며 달리는데,
무한한 감동이 막막... 이 거리를 내가 달리는 것이
마치 꿈에서 책속에 들어가 아름다운 장면을 빨리 넘기는 느낌이랄까..
88번 종점에서 내리면 캠든 타운에서 내리는데,
여기서 지도보고 어떻게어떻게 걷다보니 캠든 마켓(Camden Lock Market)이 나왔다.
큰길은 저렇게 간판이 재밌는?? 여러 매장들이 있고, 골목으로 들어가보면 정말 시장같은
길거리 상인들이 있는 마켓이 있다.
거기서는 이렇게 오토바이에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있어서
사람들이 다들 여기서 먹고 있다..ㅋㅋ
나도 먹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먹어봤다.
캠든마켓 돌아다니다 보니 Crispy Candy 라는 상점이 있었는데,
오레오나 스니커즈 같은 것들을 튀긴 바를 팔고 있었다!!
신기 할 것 같아서 바로 먹어보기로함!
종류는 이렇게 8가지이고
가격은 기본이 3파운드, 여기에 마쉬멜로우 같은걸 추가하면 0.5파운드 추가되고 그런식이다.
나는 오레오, 친구는 토피크리스피 선택!!
친구와 나는 오레오가 더 맛있었다.
역시 군것질의 진리 오레오....
네개 다먹기는 좀 느끼하고, 친구와 두개씩 먹었을 때 딱 맛있고 좋았다.
이제 다시 초상화갤러리에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그만 반대방향으로 탔다...
29번 타고 종점까지 우든버린가... 암튼 40분정도 타고 가서...
거기서 다시 버스타고 종점인 트라파갈 광장까지 오는데 한 70분정도 걸렸다..
총 110분ㅠㅠㅠ 잘 확인 안하고 타는 바람에 휴...
아무튼 초상화 갤러리에 도착하니 4시 40분쯤..,, 너무 늦어서 둘러보지는 못하고, 3층에 있는 카페로 바로 이동!
친구와 나는 애프터눈티세트 하나,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추가로 하나 시켰다.
애프터눈티세트에 커피메뉴로 아메리카노가 있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먹고싶으면 따로 시켜야함...
처음에 창가자리가 다 차있어서 못앉았는데,
조금 뒤에 창가자리가 비어서 자리 바꿔달라고 했더니 바꿔줬다!
내가 갔을 때는 주변 건물들이 대부분 공사중이어서,, 그렇게 예쁘진 않았는데
공사 다하고 나서 창가자리에 앉아서 보면 정말 예쁠 것 같다.
애프터눈티 디저트 사진!
먹기전에 완전 기대기대했으나
맛은 그냥그냥~ 쏘쏘~
★★★☆☆ 정도
그냥 초상화갤러리 위에서 런던 풍경 바라보며 먹으니 좋다~ 정도
티 다마시고 다시 피카딜리서커스로 왔다!
햄리스도 가보고~ 다른 매장들도 구경하려고~
그런데 두둥... 매장들이 다 문을 닫아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한 6시쯤 도착했는데, 런던은 일요일 6시 이후에는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래서 뮤지컬도 다 안하는거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라이언킹만 일요일 저녁에 함)
그래서 아쉽지만 이렇게 밖에서만 매장을 봤다..
여기 있는 버버리 매장은 정말 크다. 엄청엄청.. 2층짜린데 길건너편에서 사진으로 하나에 안담길정도로..
저끝에서 끝까지 다 버버리다!
이때 비도 오고 너무 지쳤기 때문에 친구와 나는 숙소로 돌아가기로 결정!
숙소 들어가자마자 저질체력인 나는 뻗고,
친구는 혼자 나가서 스타벅스에서 먹고 놀다가 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