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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투어] 2013.10.06 필리핀 아닐라오 스쿠버다이빙 본문
아닐라오 도착 넷째날!
2013.10.06
어제 저녁 바탕가스 몰에서 멀미약을 많이 사왔다.
아침먹자마자 멀미약을 먹고, 배멀미를 위한 대비를 철저히 했지 후후후
오늘은 3회 다이빙 모두 펀다이빙을 하는날!!
그래서 펀다이빙 팀이랑 계속 같이 다니며 다이빙을 했다.
배타고 나가기 전에 현지 강사님께 오늘 다이빙할 포인트들에 대한 설명도 듣고~
투어 멤버들과 다같이 단체사진도 찍었다.
첨엔 이렇게 얌전히 찍었으나,,,
찍자마자 뒤에있는 분들이 우릴 밀어서 이렇게 초토화됨ㅋㅋㅋㅋㅋㅋ
이 수영장은 다이빙 전용 수영장이라 수심이 매우 깊은 곳이었다 ㅋㅋㅋ
멘붕 상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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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 Log #7 - CATHEDRAL Point
Anilao Monte Carlo Dive Resort
2013.10.06(일)
입수: 10:01(200바)
출수: 10:37(90바)
다이브타임: 36분
최대수심: 19.5m
평균수심: 15m
날씨: 맑음/ 파도 없음, 조류 약함
수온: 29도
시야: 15m
반팔 반바지 웨트 수트, 부츠, 웨이트 6kg
(지금까지 다이빙: 211분/ 이번 다이빙: 36분/ 누적 다이빙: 247분)
이때부터는 버디를 바꿨다!!
나의 버디는 어드밴스드 교육 중이시던 매니저님!
입수해서 조금 들어갔더니 바로 조그만 성이 있었다.. 아주 조그만ㅋㅋ
사실 성보다는 머리를 들어 하늘위를 보면 보이던 수많은 열대어들이 인상적이었다.
햇살이 바다 물 사이로 비쳐들어오고, 그 사이로 유유히 헤험치던 수많은 물고기들...
내 머리위를 수없이 지나가던 물고기들 ㅜㅜ 다시 보고싶당....
성 앞에서 우리 배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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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 Log #8 - Hot Spring
Anilao Monte Carlo Dive Resort
2013.10.06(일)
입수: 12:05(200바)
출수: 12:23(160바)
다이브타임: 18분
최대수심: 22m
평균수심: 10m
날씨: 맑음/ 파도 약함, 조류 강함
수온: 29도
시야: 3m
반팔 반바지 웨트 수트, 부츠, 웨이트 6kg
(지금까지 다이빙: 247분/ 이번 다이빙: 18분/ 누적 다이빙: 265분)
이 포인트는 바닷속에 온천물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지역이 있고고
바다 뱀도 있다고하여 무서움반 설렘반 기대만땅으로 들어갔떤 포인트다.
그런데 이게 웬걸, 막상 들어가보니 바닷속 시야가 너무너무 안좋아서 내 바로앞에 있는 사람만 간신히 보일정도고,
조류도 너무너무 세서 앞으로 가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현지 가이드가 길을 잃는 바람에
우리는 센 조류에 휩쓸려서 계속 이상한 지역으로 떠내려가고,
결국 어떤 언덕같은 지형을 지났는데, 거길 지나니 글쎄 발밑의 땅이 저 밑 끝까지 하나도 안보이고 그냥 뚝떨어져있는,, 칠흙같은 어둠이었다.
너무너무 무서웠지만, 강사님만 믿고 침착하고 강사님을 차분히 따라갔다.
다시 올라가자고 하여 천천히 상승을 하는데, 시야가 너무 안좋아서 어디가 어디가 위고 아래인지도 모를 지경이었고,, 그 깊은 바다속에 나와 내 앞의 몇사람 말고는 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정말 공포가 심했다.
조류가 너무 심해서 가만히 있으면 자꾸 밑으로 끌려 내려가서
열심히 발을 굴려서 위로위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이건 뭐 주변에 보이는게 없으니 지금 내가 올라가고 있는건지 뭔지도 알수가 없었다... 의지할건 오로지 강사님뿐 ㅠ
은주언니는 상태가 많이 안좋아져서 계속 비상 상승하려고 하는데
언니가 내 버디여서 최대한 못올라가게 막고 있다가, 어떻게 해야하나 하면서 나도 끌려올라가는데
다른 매니저님이 오셔서 은주언니 데리고 같이 비상상승해버리고,
나는 다시 내려와서 밑에서 다른 분들과 있었다..
일정지점에서 안정정지를 하고, 소세지를 쏘아올려서 수면위로 올라왔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무섭고 최악의 다이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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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 Log #9 - Twin Rock
Anilao Monte Carlo Dive Resort
2013.10.06(일)
입수: 15:24(200바)
출수: 16:06(90바)
다이빙 시간: 42분
최대수심: 15.1m
평균수심: 10m
수온: 29도
시야: 10m
날씨: 맑음/ 파도 조금, 조류 약함
반팔 반바지 웨트 수트, 부츠, 웨이트 6kg
(지금까지 다이빙: 265분/ 이번 다이빙: 42분/ 누적 다이빙: 307분)
아닐라오에서의 마지막 다이빙!
이 전 다이빙에서 너무 겁을 먹었고, 힘들어서 다음 다이빙을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했는데,
기왕 온거 끝까지 하자 싶어 마지막 다이빙도 하기로 했다.
이 포인트는 부유물이 많긴 했지만 시야도 나쁘지 않았고, 산호도 정말 예쁜 포인트였다.
거기다 볼에 빵빵하게 바람이 들어간 복어도 봤고... 정말 귀여웠음 >_<
규모는 작지만 잭피쉬 떼도 보고..ㅋㅋㅋ 이때는 이 조그만 잭피쉬 떼를 보고도 신기했는데,
이후 보홀 다이빙에서 진짜 어마어마한 떼를 보고 나니 트윈락 포인트에서 봤던 잭피쉬 떼는 정말 작은 규모였구나 싶다 ㅋㅋ
거기다가,, 주변을 열심히 둘러보며 다이빙을 하고 있는데 저기 웬 엄청나게 큰 물고기 하나가 띠용 나타났다가 산호 뒤로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왠지 모르지만 그 물고기를 보고 갑자기 회를 엄청 먹고 싶어졌는데,
나와서 찾아보니 그 물고기가 바로 다금바리 였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 킬러인 나는 다금바리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으면서
다금바리를 보자마자 본능적으로 먹고싶다고 끌렸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안전정지 위치에서는 햇살이 산호와 바닥을 아름답게 비춰줘서 정말 아름다웠는데 그 장면이 아직 잊혀지지 않는다.
마지막 다이빙 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안했으면, 이 전 다이빙에서의 공포 때문에 다이빙을 다시 못했을 수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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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이빙을 다 끝내고, 아닐라오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이했다!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오니 리조트에서 오늘 저녁으로 돼지 바베큐를 준비해주셨다!!
돼지가 저렇게..... 사실적으로.... 누워있는데,, 저기서 직접 살을 다 발라주셨다.
보기엔 이렇지만 요것이 정말정말 맛있었는데!!!! ㅠㅠ 또먹고싶네
그리고 짱좋으신 충회 강사님께 오픈워터 다이버 수료증도 받았다!!!
완전 신났음!!! 드디어 나도 다이빙 자격증을 땄다~~ 히히히
그리고 나서 다른 분들은 다 마사지 받으러 가시고
친구들 몇몇은 같이 훌라를 치며 놀았다 ㅋㅋㅋㅋ
벌칙은 위에 사진에 있는 것처럼 머리에 사과올리고 훌라하다가 사과 떨어지면 맞기
마스크 끼고 훌라하기, 마스크 + BCG 입고 훌라하기 ㅋㅋㅋㅋ
그 외에도 수영장에 다이빙하기(옷 그대로 다 입은채로 ㅋㅋ)
간지럼 참기
손 안대고 사과 먹기/ 손 안대고 망고먹기
어부바 한 채로 훌라하기 등등등 ㅋㅋㅋㅋㅋ
재밌는 벌칙으로 몇시간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고 훌라만 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밤 늦게까지 놀고 드디어 다음날 아침이 되었음!
아침 일찍 리조트에서 나와서 다시 봉고차 타고 공항으로~~~~
공항에 도착해서 졸리비 하나씩 먹고 ㅋㅋㅋㅋ
이제 한국으로 gogo!
이번 다이빙에서는 수트를 반팔 반바지로 입었더니 이 위에 오빠 처럼...
팔다리에 수트 입었던 자국 그대로 선이 생겨서 탔다 ㅋㅋㅋㅋ
나는 저렇게 심하진 않았지만,, 저 선 없어지는데 한 6개월 넘게 걸린 것 같다 ㅋㅋ
아닐라오 다이빙 투어가 정말 정말 즐거웠어서 한달뒤인 11월에 바로 또 제주도 다이빙에 갔다!!
제주도 다이빙도 다시 포스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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