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프라하여행]7박9일 동유럽여행/1일째/ 인천국제공항 허브라운지 프라하국제공항 에어비엔비 이스턴마켓 프라하 구시가지 우베이보두 꼴레뇨 천문시계탑
3월 21일
1주일 휴가로 체코 오스트리아 여행 시작!!
3시간 전에 체크인하고 인천공항 HUB라운지에 갔다.
그동안 항상 보딩 시간에 촉박하게 공항에 가서 라운지에 한번도 못가봤었는데,
이번엔 여유롭게 도착하여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니
인천공항에서 출발전에 느끼는 여행의 설렘도 더 강하게 느껴지고 좋았다!
허브라운지에는 샐러드/간단한 요기거리/맥주/와인 등이 있어서 비행기 타기 전에 간단히 배채우기 좋았다.
<프라하 국제공항에 가장 먼저 한 일>
1) USIM 사기
한국에서 데이터 무제한을 신청해도 되지만, VAT 포함하여 하루에 SKT 9900원, LGU+ 11000원을 내야하는데, 현지에서 USIM을 사서 이용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다!
친구와 함께 여행한다면, 친구와 같이 USIM을 사서 이용하면 현지 휴대폰 번호도 생기기 때문에 SMS와 전화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친구가 이미 USIM을 사놔서 정확히 얼마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20불 정도였던 것 같다... 우리는 체코에 4일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한국 통신사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대비 약 20불 정도를 아낀셈!
2) 씨티 ATM 찾기
체코의 통화: 코루나
코루나는 한국에서 환전하면 유로로 바꾸고 다시 유로를 코루나로 바꿔야하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가 두번이나 든다.
그래서 내가 택한 방법은, 국제 체크카드를 만들어가서 현지에서 바로 돈을 뽑는 것!
국제 체크카드로 수수료가 싸고 ATM이 많아 가장 이용하기 좋은 체크카드 두개가 바로 씨티 국제 체크카드와 하나 VIVA 체크카드다. 나는 하나은행 통장에 돈을 넣어놓고, 현지에서 눈에 보이는 ATM에서 현지 돈으로 바로 뽑아 사용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나오면, 씨티 ATM이 바로 보인다. 나는 코루나를 하나도 안가져가서 원래 여기서 돈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사람 줄이 너무 길어 여기서 뽑지 않고 프라하 시내에서 보이는 아무 ATM이나 찾아서 돈을 뽑았다. (그래도 수수료는 동일함)
마침 Airbnb에서 행사를 해서, 저렴한 가격에 아주 좋은 숙소에 묵을 수 있었다.
호스트도 굉장히 친절했고, 공항에서 숙소까지 싼 가격에 Pick up 까지 해주니
무거운 짐을 들고 힘들게 숙소를 찾아야하는 고생을 하지 않아 좋았다.
숙소 위치는 구시가지에서 아주 가까웠다.. 걸어서 한 3분? 거리였나..
그래서 나가서 구경하고 밥먹고 들어오기 아주 좋았다..
숙소 바로 앞에 베이커리도 있고 마켓도 있어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사오기도 아주 좋았다.
짐을 대충 풀어놓고, 호스트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지도를 들고 바로 저녁을 먹으로 프라하 거리로 나왔다.
구시가지 광장으로 나가면 바로 보이던 틴성당!
우리가 프라한 기간동안 마침 구시가지에서 이스턴 마켓이 열려서,
구시가지 안에 이렇게 소소하게 음식과 작은 소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열려있었다.
배가 고파서 가는길에 핫도그 하나 사먹고~~
구시가지에 열린 이스턴마켓!
가게들에서는 이렇게 작은 소품들을 팔고있었다.
주로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았던 것 같다.
저녁먹으러 가던 길에 있던 시계탑!
숙소가 구시가지에서 가깝다 보니 이 시계탑은 매일매일 아침점심저녁으로 봤던 것 같다.
시계탑 꼭대기는 저녁먹고 올라가기로 하고 일단 체코의 명물 "꼴레뇨"를 먹으러 가기로!
체코에 오면 꼭 실제로 보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마리오네트 인형이었다.
가게들이 많아서 그중에 한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을 했다.
마리오네트 인형은 보통 귀엽다기 보다는.... 이런 좀.... 특이하게 생긴....
어떻게 보면 무서운 인형들이 많았다.
우리가 저녁먹으러 간 곳 우베이보두(uvejvodu)!
우베이보두는 체코족발 꼴레뇨(koleneo)로 유명한 곳이다.
일단 맥주와 꼴레뇨를 시키고, 혹시몰라 양파링까지 같이 시켰다.
테이블마다 이런 프레즐이 기본적으로 비치되어있는데,
딱히 맛있어 보이지도 않고, 먹으면 다 charge가 되는거라고 하여 우린 먹지 않았다...ㅋㅋ
체코오면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꼴레뇨!!!!!!!! 기대만큼 맛있었다...
가격은 1kg에 298 코루나(약 15000원) 2인이 먹기에 적당한 양 같았다.
저 껍데기가 정말 맛있었다.. 소스에 찍어먹으니 완전 맛있었다ㅠㅠㅠㅠ
그리고 사이드로 시킨 양파링!
양파링은 그냥 양파링 맛이었다.
그리고 체코 맥주는 정말 최고였다.....
이날 저녁부터 1주일 여행하는동안 매일매일 점심 저녁으로 맥주 한잔씩은 꼭 먹었다.
엄청 싸고 양도 많고 맛있고 ㅠㅠㅠ 또 먹고 싶다.
우베이보두 위치: Restaurace U Vejvodů Jilská 4 110 00 Praha
우베이보두는 구시가지에서 저 노란 길을 따라 밑으로 조금 내려오면 바로 있었다.
이제 밥 다 먹고~~~ 시계탑을 올라가기로 했다.
프라하 천문 시계탑은 입장료가 120 코루나 였다.
입구 오른쪽에서 티켓팅을 하고, 시계탑 내부로 들어가면 계단으로 올라가도 되고, 엘레베이터로 올라가도 된다.
우리는 올라갈때는 계단으로 올라가고 내려갈때는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왔다!
위에 사진은 올라가는길~
경사진 길이 저렇게 나선형으로 쭉 되어있어서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시계탑 꼭대기에 올라가서 본 프라하 시내 야경~
저기 아래에 광장에 열린 이스턴마켓도 보이고,, 프라하 야경은 정말 예뻤다.
시계탑 꼭대기 밖으로 나가면 이렇게 밖에서 야경을 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
바람도 엄청 많이 불고 아직 좀 추워서 조금 있다가 안으로 들어왔다.
시계탑 꼭대기 내부로 들어오면, 이렇게 동전 하나로 기념품을 만들수 있는 기계가 있다.
동전을 넣으면 동전을 답작하게 눌러서 프라하의 대표적 풍경을 동전에 새겨준다!!!
첫날은 많이 피곤해서 이만 아파트로 다시 돌아가서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