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드레스덴 - 독일

[독일/드레스덴여행]7박9일 동유럽여행/3일째(1)/ 한복 유럽여행 드레스덴 프라우엔교회 마틴루터 군주의행렬 오페라하우스 츠빙거궁전 노이마르크트 광장

웃쑨이 2015. 8. 24. 00:02



3월 23일





이날은 프라하에서 2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드레스덴에 가기로 했다.

게다가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복입고 사진을 찍기로 한날!

한복입고 유럽여행하기 시작~~


가는길에 들린 편의점에서 바나나에 초콜릿을 씌운 엄청 맛있어보이는 과자가 있어서 샀다.


생긴건 맛있게 생겼는데 맛은 완전 최악.....

하나 먹고 나머지는 다 버렸다....


가는길에 창밖을 바라보니, 갑자기 눈이 뒤덮여있었다.

나무들에는 눈꽃이 피어있고, 산에 모두 눈이 깔려있어서 너무 아름다웠다.


가다보니 갑자기 체코의 집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집이 나왔다!!

언제 국경을 지났는지 표시가 눈에 띄게 안되어 있어서 잘 몰랐는데, 

집의 분위기를 보니 아 이제 독일에 들어왔구나 알수 있었다.



드레스덴에 도착하여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길!

드레스덴에서는 날씨가 정말 좋았고, 도시자체도 한적하고 깨끗해서 기분이 엄청 들떴다.


구시가지로 들어가면, 바로 프라우엔 교회(Frauenkirche)가 보인다.

그 앞에는 마틴루터의 동상도 서있다.

드레스덴의 건물들은 저렇게 검은 벽돌과 하얀 벽돌이 합쳐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세계2차 대전때, 도시 전체가 폭격을 맞아 도시가 폐허가 되었는데,

이후 재건하면서 당시 피해받았던 벽돌을 그대로 사용하여 그 부분은 까맣게 남아있다고 했다.

프라우엔 교회 내부에서는 사진을 못찍게 되어있어서 못찍었는데,

교회 내부도 웅장했다.


구시가지 안에서는 이렇게 마차도 돌아다녔다.


한복 입고온 기념으로 프라우엔 교회 앞에서 사진도 한방! 남겼다.


드레스덴에서 꼭 봐야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군주의 행렬(Dresden Herrschen Aufzug)

독일의 역사가 고스란히 그림으로 남아있다.

세계대전 당시 이 벽만 폭격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군주의 행렬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거리

너무 웅장하고 멋있었다.



나도 행렬에 동참!ㅋㅋ


군주의 행렬이 끝나고 오페라 하우스 앞 광장이 나왔다.


이 건물은 이름이 무얼까....

다른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하얗고 까만 벽돌들이 교차되어 재건된걸 볼 수 있다.




무슨 건물인지도 모르면서 예뻐보이길래 앞에서 사진찍음...ㅋㅋ


여기가 바로 오페라하우스(Neue Staatsoper )

오페라 하우스 앞에는 기마상도 서있고, 엄청 넓은 광장이 있었다.


우리는 오페라하우스 안에 들어가진 않고, 앞에 있던 카페에서 간단히 차를 마시기로 했다.


맛있는 케익과

따뜻한 차!

이 카페에서 다른 사람들은 거의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역시 독일과 체코는 맥주의 나라... 어디서든 맥주를.... 





카페에서 다 쉬고 나와서 바로 옆에 있던 츠빙거 궁전(Zwinger Palace) 구경하러 들어갔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한 멋있는 궁전

반쪽은 공사중이었는데, 다른 건축물들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다 검은 벽돌과 하얀 벽돌이 섞여있었다.



츠빙거 궁전에서 나오니 예쁜 잔디가 있길래 앉아서 또 사진 찍었다..ㅋㅋㅋ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하길래 옷을 다시 껴입고...




다시 노이마르크트 광장으로 가는길에 이런 유적발굴??하는 곳이 있었다.


옛 건물 터를 다시 발굴하는 것 같았다.


노이마르크 광장(Neumarkt)에 있던 수많은 테라스 카페들!

날씨도 너무 좋고.. 도저히 저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우리도 카페에서 맥주 한잔을 하고 가기로 했다.


테라스쪽에 앉아서 맥주를 시킴!!

날씨 진짜 최고 ㅠㅠ


프라우엔 교회를 배경으로 맥주를 한잔 먹고 다시 프라하로 출발했다.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밤을 위해 출발!!